2009년 05월 19일
인간의 모습


지극히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분명 미사곡은 작곡가에게 '성스러운' 영역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순수한 신앙심, 뒤에는 성공에의 욕구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종교음악 아니었을까.


그 의뭉스러움.

굳이 종교음악에서의 매력을 찾는다면 성스러운 신앙심 속에 녹아있는 열망과 욕구.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무언가 '바라는' 속된 마음의 간절함 아니겠는가.


미사곡에서 인간의 모습이 더더욱 또렷하게 보여서 좋아한다면, 이상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Schubert Mass in E flat major D.950, Credo 중.... 







Et incarnatus est de Spiritu Sancto ex Maria Virgine, et homo factus est.
and was incarnate by the Holy Ghost of the Virgin Mary, and was made man:
Crucifixus etiam pro nobis sub Pontio Pilato, passus et sepultus est,
And was crucified also for us under Pontius Pilate; he suffered and was buried:


사족이지만............................ 괴르네 옵빠 목소리 넘 멋지세요.!!!!@@@@
사족이지만............................. 슈베르트 미사가 좀 많이 연주되면 신자가 많이 늘어날 것 같다.
사족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 credo를 이런 식으로 만들어놓은 작곡가는 슈베르트 하나 뿐이었을 것이다.
     어떻게 저런 가사에 저렇게 곡을 붙여 놓는단말인가.... 
     털끝만큼의 의심도 없이 신을 100% 믿고 의지하지 않고서야 말이다. 


.......글을 쓰려고 한 지 오래되었으나, 이상하게 이 곡은, 글쓰기가, 마음의 무게가 만만찮아서, 냅두고 있는 중이다.
 


by 그림자놀이 | 2009/05/19 16:00 | 낭만주의자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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